찌의 움직임이 이상하게 나타난다고 해서 그것은 찌맞춤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흔히 낚시를 하다 보면 찌의 움직임이 미약하게 나타나거나 약간 빨려 들어가거나 한두 마디 올라와서 멈추어 있거나 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 "왜 못올리지?" "왜 건드리고 말지?" 하는 생각을 많이 하다가 이러한 현상이 자꾸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흔히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된다 "찌맞춤이 문제인가?" "채비의 문제인가?" 이렇게 생각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표준 찌맞춤을 하였다면 그러한 걱정은 잠시 접어두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뒤에 설명하겠지만 표준 찌맞춤만 하여도 붕어가 미끼를 물고 들어 올리는 동작만 해도 찌에 움직임은 나타난다.
미끼를 물고 들어올리는 간격만큼 찌의 움직임도 비례해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표준 찌맞춤 기준)
즉, 찌의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은 붕어의 나름이라는 것이다.
찌맞춤을 하는 이유는 붕어가 먹이를 흡입했을 때 이질감을 느끼게 되면 다시 뱉어 내는데 붕어의 이질감을 줄여주기 위한 방법으로 찌의 부력을 조절하는 찌맞춤이라는 것을 하는 것이다.
송귀섭님의 수조에서 찌맞춤과 붕어의 먹이 흡입에 관한 실험을 설명해 드립니다. - 송귀섭의 붕어낚시 첫걸음 발췌
실제로 송귀섭 선생님께서는 대형 수족관에 바닥에 자갈과 모래 등을 채우고 수초도 넣고 찌맞춤과 붕어의 먹이 활동을 관찰하는 실험을 했었다.
여기서 보면 엄지손가락만 한 돌에 지렁이를 묶어 넣어놓고 관찰을 하였는데 처음에는 관심이 없어 보이다가 약간의 시간이 지나 붕어가 접근하여 아주 공격적으로 흡입하고 지렁이를 빼내려고 세차게 흔들고 하며 지렁이를 물고 들어 올리려고 하였으나 돌이 들리지 않아 여러 번 반복적으로 하고 포기하고 돌아섰다고 한다. 그리고 일정 시간이 지나서 다시 돌아와서는 지렁이를 물고 들어 올리는 동작 없이 물고 세차게 흔들기를 반복하였다고 한다. 이때 바닥의 모래가 파일정도로 세차게 흔들었다고 한다. 결국 지렁이가 빠지지 않자 포기하고 돌아서서 그다음부터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1. 무거운 찌맞춤을 했을때 (찌의 부력보다 무겁게 찌맞춤한 경우) 실험 결과
바늘에 꿰어놓은 지렁이를 단숨에 흡입하고 들어 올려 오물거리다가 찌톱이 수면에 다 올라왔을 때 다시 뱉어 냈다고 한다.
다른 붕어들도 같은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였다고 한다.
2.가벼운 찌맞춤(찌의 부력보다 가볍게)을 한 경우 실험결과
여기서 가벼운 찌맞춤은 경우는 봉돌이 바닥에 닿지 않은 상태에서 바늘이 바닥에 닿을 정도로 찌맞춤을 하고 실험을 하였는데 무거운 찌맞춤을 한 경우와 같이 찌의 움직임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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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잘해서가 아니라 붕어낚시를 즐기는 직장인이며 주말꾼입니다 주말꾼들의 대리 만족과 길잡이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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