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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낚시이론

수초 작업 part.01

by 찌르가즘TV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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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 작업은 낚시에 있어서 필수일 수도 필요악일 수도 있습니다. 과하게 무분별하게 작업한 수초는 오히려 포인트가 아니 되는 경우가 생기고 적절하게 작업이 된 곳은 포인트로서 빛을 발하기도 합니다. 

수초 작업은 각 낚시인마다 그 방법이 다르고 요령이 다릅니다. 경험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오늘은 수초별로 어떠한 방식으로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정도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정수수초

정수수초는 물속 바닥에 뿌리를 내리고 줄기가 수면 위로 자라 올라온 줄기에서 잎과 꽃을 피우는 수초를 말합니다.

즉, 물속에서 뿌리가 있고 잎과 꽃은 수면위로 자라는 수초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러한 정수수초는 대부분이 물속에는 줄기만 있습니다 물속에서는 줄기만 있기에 어류가 움직일만한 공간이 충분하게 나오게 됩니다. 

즉, 찌를 세우는데 크게 무리가 없다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수수초는 수면 위로 올라온 줄기부분을 제거하여 낚시에 있어서 방해가 되는 요소만 없애 주면 됩니다.

 

연은 넓고 큰 잎을 하나만 제거해도 찌를 세울 자리가 나옵니다. 그러나 연은 하절기에 그 줄기가 강하고 질겨 연 줄기에 걸리면 채비의 손실이 빈번하게 생깁니다. 하절기에는 바람 등의 영향으로 연의 줄기가 움직이기도 하기 때문에 채비가 엉키거나 하는 일도 생깁니다. 

하절기 기준으로 연수초를 작업하려면 최대한 수면 바닥까지 내려서 줄기를 끊어 내는 방식의 작업이 좋습니다만 채비나 끌어낼 경로를 위해 과하게 자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연잎이 만들어주는 그늘과 은신처를 많이 해치는 경우가 되기 때문입니다.

 

부들과 갈대

부들과 갈대는 수심이 낮은 연안에서 자라면 연안을 따라 띠를 이루는 형태로 자라는 곳이 많습니다. 부들과 갈대가 자라는 평균 수심은 60cm ~ 80cm입니다. 

동절기가 아닌 이상 부들과 갈대는 줄기가 단단한 편입니다. 하절기의 연줄기보다는 강하고 질기지 않지만 단단한 줄기를 가지고 있는 정수수초입니다. 수중에서는 그 줄기가 빼곡하게 자라는 수초 중의 하나입니다

부들과 갈대의 수초 작업은 흔히 말하는 닭발 형태로 작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킹이 되어서 끌어낼 공간 까지도 작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들과 갈대의 줄기가 단단해 지는 시기에는 그 줄기가 수중에서도 빼곡하게 자라기 때문에 찌를 세울 공간과 끌어낼 공간까지도 모두 확보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줄풀

줄풀은 부들과 갈대와 유사한 생장 모습을 가지지만 중앙부에서 자라는 줄풀은 대부분 줄기는 한가닥으로 자라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사선으로 자라서 수면에서는 무성한 줄기와 잎으로 퍼진다

즉, 원줄기는 하나이지만 수면위의 줄기와 잎은 무성하기에 낚시에 있어서 많은 방해 요소가 되기도 한다.

줄풀 또한 부들과 갈대처럼 후킹과 끌어낼 공간을 확보하도록 작업을 하는 것이 좋으나 듬성듬성 자란 줄풀이라면 찌를 세울 공간이 충분히 나온다면 굳이 작업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줄기가 강하고 거친 정수수초라면 공간을 넓게 확보하는 것이 좋고 줄기가 듬성하다면 굳이 작업을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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