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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낚시이론

붕어의 움직임의 습성(비, 달, 수초)

by 찌르가즘TV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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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바람, 달, 수초에 의한 움직임

하절기의 비는 붕어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한다. 동절기의 비는 붕어의 움직임을 위축시킨다.

흔히 말하는 오름수위 특수라는 비가 집중적으로 내려 급속하고 많은 양의 물이 유입될 때 물유입구 방향으로 집중되는 움직임을 말한다.

이렇듯 비에 의해 붕어의 움직임이 달라진다. 비의 영향은 역시나 수온과 관련이 있게 된다. 하절기의 뜨거운 수온을 낮추어 주는 역할도 하지만 하절기의 비는 산소도 공급해 주고 새물이 유입되면서 수서생물의 모이게도 해준다.

반대로 동절기의 비는 수온을 떨기는 역할을 하고 오히려 붕어의 움직임을 위축시키게 된다

 

바람 또한 수면의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바람이 불어 수면에 파도가 일렁일 정도로 바람이 분다면 붕어는 파도가 연안으로 밀려오는 방향을 따라 움직임을 가져간다. 산소량이 늘어나며 밀려오는 수면으로 부유물과 떠내려오는 먹잇감이 있기 때문이다. "초봄에 맞바람 치는 곳을 앉아라" 하는 이유도 이러한 선배들의 경험에서 비롯된 말이다.

그러나 동절기의 동풍과 북풍은 오히려 악재라고 할 것이다

 

달이 밝으면 붕어의 움직임이 극도로 위축되게 된다. 달이 밝은 날의 경우는 중심부의 안정된 수면에 군집하여 떠있거나 수중 장애물 수초등의 은신처에서 움직임을 취소화하게 된다.

달이 밝으면 입질이 없다는 것은 대부분 달빛의 영향과 달의 인력에 의한 현상이다 

달의 인력의 영향으로 의외로 많은 생물들이 영향을 받는다. 달로 인하여 밀물과 썰물이 생기는 것이고 그에 따라 수중생물의 움직임의 패턴도 바뀌기 때문이다.

그리고 달의 인력으로 인하여 지진도 발생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이야기이다

그렇기에 선배 조사님들의 이야기인 "보름달이 뜬 날은 입질이 없다"라는 것은 과학적인 이유도 있지만 선배 조사님들의 경험에서 나온 설득력 있는 이야기이다.

 

붕어의 움직임은 안정된 경로로 움직인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중 가장 중요한 길목이 되는 것이 수초이다.

이 수초는 이동경로도 되지만 먹이활동을 하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수초의 그늘진 곳은 이동 경로가 되고 수초 사이의 벌어진 공간 사이사이는 먹이활동을 하는 식당이 되기 때문이다. 붕어낚시에 있어서 수초를 끼고 낚시하는 이유이다.

 

붕어는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자신만의 활동영역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먹이활동을 위해서 낮은 수심도 깊은 수심도 이동하고 움직임에 필요한 적정 수심대에 머물거나 먹이를 먹거나 한다. 

이러한 외적인 요인을 잘 감안하여 자리를 잡는다면 좋은 붕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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